퇴직 준비에서 가장 먼저 필요한 숫자는 퇴직금도 기대수익률도 아닌 월 최소생활비입니다. 회사에 다닐 때 쓴 총액을 그대로 가져오면 교통비는 과하게 잡히고 건강보험료처럼 새로 체감할 비용은 빠집니다. 최근 3개월 카드와 계좌 내역을 모은 뒤 모든 지출을 생존, 유지, 선택 세 칸에 한 번씩만 넣어보세요. 한 항목을 두 칸에 걸쳐 넣으면 합계가 부풀어 계산이 무너집니다.
세 칸의 기준부터 맞춥니다
칸을 나누는 기준은 금액의 크기가 아니라 미룰 수 있는지입니다. 이번 달에 안 내면 곧바로 문제가 생기는지, 몇 달 미뤄도 되는지, 안 써도 생활이 멈추지 않는지로 가릅니다.
| 칸 | 들어가는 지출 | 기준 잡는 법 |
|---|---|---|
| 생존비 | 주거비, 기본 식비, 공과금, 통신비, 필수 보험료·치료비, 대출 원리금 | 최근 3개월 중 가장 적게 쓴 달의 실제 금액 |
| 유지비 | 경조사, 차량 유지, 가족 지원, 운동, 기본 의류·사회활동 | 3개월 평균의 70% 수준 |
| 선택비 | 여행, 취미 확장, 외식, 구독, 새 기기 | 없애지 말고 월 한도를 정함 |
생존비는 한 달도 미루기 어려운 돈입니다
주거비, 기본 식비, 공과금, 통신비, 필수 보험료와 치료비가 여기에 들어갑니다. 대출 원리금처럼 계약상 반드시 내야 하는 돈도 포함합니다. 금액을 줄이고 싶다면 희망 금액을 쓰지 말고 실제로 가장 적게 쓴 달의 숫자를 기준으로 잡으세요. 연 1회 내는 자동차세·재산세와 보험료는 12로 나눠 월 금액으로 바꿉니다. 이 과정을 건너뛰면 특정 달에만 예산이 무너집니다.
유지비는 줄일 수 있지만 0원이 되기 어려운 돈입니다
경조사, 차량 유지, 가족 지원, 운동, 기본적인 의류와 사회활동 비용입니다. 모두 없애면 몇 달 뒤 반동 지출이 생기기 쉽습니다. 최근 3개월 평균의 70%처럼 지속 가능한 기준을 정하고, 어떤 상황에서 다시 늘릴지 조건을 함께 적어둡니다. "손주 돌잔치가 있는 달은 경조사비를 원래대로"처럼 구체적으로 써두면 예산을 어겼다는 자책 없이 조절할 수 있습니다.
선택비는 생활 만족을 위해 조절하는 돈입니다
여행, 취미 확장, 외식, 구독, 새 기기 구매처럼 이번 달 미뤄도 생활이 멈추지 않는 항목입니다. 무조건 삭제하지 말고 월 한도를 정합니다. 선택비가 0원인 계획은 현실성보다 숫자만 좋아 보일 수 있습니다. 실제로는 두세 달 만에 반동이 와서 한 번에 크게 쓰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산표는 두 개를 만드세요
하나만 만들면 위기 상황과 평상시를 구분할 수 없습니다.
- 최소안 = 생존비 100% + 유지비 일부. 소득이 끊겼을 때 버티는 금액입니다.
- 기본안 = 최소안 + 선택비 한도. 지금 생활 수준을 유지하는 금액입니다.
예를 들어 생존비 180만 원, 유지비 50만 원, 선택비 40만 원이면 최소안은 215만 원, 기본안은 270만 원처럼 잡을 수 있습니다. 보유 자금을 최소안으로 나누면 위기 대응 기간이 나오고, 기본안으로 나누면 현재 생활 수준의 지속 기간이 나옵니다. 두 숫자의 차이가 곧 선택의 여지입니다.
퇴직 후 새로 생기는 비용을 따로 확인하세요
퇴직 전 예산에 숫자 하나를 덧붙이는 대신, 사라질 비용과 생길 비용을 각각 적어 차액을 반영하세요.
- 새로 생기는 것 — 직장가입자에서 지역가입자로 바뀌며 오르는 건강보험료, 평일 집에서의 식사·냉난방비, 재취업 교육비와 장비 구입비.
- 사라지는 것 — 출퇴근 교통비, 직장 점심값, 업무복과 모임 비용.
건강보험료는 소득뿐 아니라 재산과 자동차까지 반영해 산정되므로 예상과 크게 다를 수 있습니다. 임의계속가입으로 부담을 줄이는 순서를 미리 확인해 두면 첫 고지서에 덜 놀랍니다.
첫 계산은 정답이 아니라 기준선입니다. 틀려도 되니 일단 숫자를 적는 것이 중요합니다.
3개월마다 실제값으로 고칩니다
퇴직 후 첫 3개월의 실제 지출을 모아 예상과 10% 이상 차이 난 항목만 고치세요. 전부 다시 짜려 하면 오래 못 갑니다. 생활비가 정리되면 퇴직생활비 계산기에 보유 자금과 고정 수입을 함께 넣어 준비 가능한 기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입력값은 저장되지 않습니다.
이 글은 예산을 정리하는 일반적인 방법을 안내한 것으로 개인별 재무·세무 자문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노후 준비 진단과 상담은 국민연금공단 중앙노후준비지원센터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도움이 되는 공식자료
이 글은 퇴직생활연구소 편집실이 생성형 AI 도구로 초안을 만들고, 공식 출처를 사람이 확인한 뒤 발행했습니다. 편집자 이름은 담당 업무를 가리키는 운영명이며 실존 인물이 아닙니다. 편집실 운영 방식 보기



